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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벨로스터 2박3일 시승기! 운행 및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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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 JS 1.4T 를 2박3일 시승하였다.


금요일 퇴근하면서 차 받아서,

월요일 출근하면서 차를 반납하였다.


짧은 시간이지만, 총 400KM정도를 탔고 그 느낌을 정리해보았다.




"D딸"인가..? 이거 디젤이야?


처음 차 받아서 시동을 걸었을때 느낌이었다.

그동안 비슷한 차급의 여러 차를 시승해보았다.


All New K3, 코나 디젤, 니로(집차), 티볼리 등등

디젤도 제법 타봤는데


어라..? 이거 디젤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떨림이 있었다.


물론 요즘은 니로만 몰아서 하이브리드의 조용함에 익숙 할 수도 있지만,

멀리 안가서 태운 여자친구도 이거 너무 떨린다고 싫어했다.


물론 7천키로 정도 탄 차의 상태이긴 하지만

이건 진짜 디젤차 같았다.


나중에 드라이브 모드를 에코로 바꾸니깐 조금 덜 하긴 했었지만..

뭔가 관리의 문제가 있는걸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궁금하다.





주행느낌

1.4T라서 치고나가는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는 않았다.

일상적인 주행에서야 뭐 아쉬움 없이 운전 할 수 있다.


고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코너링 할 때 롤링도 많지 않았다.


특히 핸들의 직진성이 좋아서 편했다.

물론 차선유지장치 옵션이 있는 모델이긴 했지만


니로와 다르게 묘하게 안정적이었다.

드라이브 모드를 바꿀 때마다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도 변한다.



연비/운행모드

연비는 초반에 아무생각 없이 "노멀"모드로 놓고 운전했는데,

13정도 나왔다. 물론 차가 많이 막혀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나중에서야 "에코"로 변경하여 운행했는데,

이후에 18까지 올라갔다.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느껴졌다.


운행질감은 노멀이나 에코나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이나믹한 변화는 스포츠 모드일때 였다.

가상배기음도 지원한다고는 하는데,


생각보다 소리가 잘 들리지는 않았다.






편의장비

HUD는 컴바이너 타입이다.

처음에 켰는데 안나오길래 고장났나 싶었는데. (작년에 시승한 코나는 고장났었다..)


높이 조절하니 잘 보였다.

컴바이너 타입이 단점이 유리에 쏘는게 아니다 보니

초점이 불편하다는 글을 봤었는데, 실제로 조금 불편하더라


그래도 낮에도 선명하게 보이고 없는 것 보다 훨 좋긴 했다.

속도 뿐만 아니라 후측방경보 레이더와 연동되서 뒤에서 차가 오는걸 알려주기도 하고

내비게이션 안내도 잘 보인다.



차선유지장치는 뭔가 불안하다.

코나로 처음 경험한 차선유지장치는 굉장히 안정적이었는데,


K3나 벨로스터는 뭔가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불안함이 있다.





후방카메라는 도대체 왜 저기에 있는 것인가..


센터 배기구가 아이덴티티인것은 알겠는데

바로 위에 있는 후방카메라에 김이 서려서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사진은 그나마 조금 괜찮을 때 사진이다.

진짜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보면 후방카메라를 포기하게 된다.


카메라를 좀 위로 달던가 했어야 했을 텐데

정말 바로 위에 있다.


아니 왜..????








디자인 정리하면서도 비슷한 말을 했는데,

정말 전체적인 벨런스나 주행감은 나무랄 곳 없이 좋은데,


뭔가 하나하나 뜯어보면 아쉬움이 묻어난다.

1.4T의 애매한 포지션도 그렇고


편의 장비의 아쉬움도 조금 있다.



재미있는 드라이브를 하기 위해선 역시

N이나 1.6이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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