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를 약 1년 7개월 정도 사용하고
삼성의 Galaxy S9+로 기변을 하였다.
*스마트폰 사용 이력
Sony Arc
LG 옵티머스 LTE2
Vega 아이언
아이폰 5C
화웨이 & 구글 _ NEXUS 6P
LG G6
그동안 스마트포 사용하면서 갤럭시는 처음인데
사람들이 많이 쓰는 이유가 있는듯하다.
사실 S9정도의 사이즈가 딱 좋은데.
G6도 사이즈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저렴하게 사려고 찾다보니 플러스로 오게 되었다.
1. 첫느낌
크다
한손에 쥐어도 다 쥐어지지 않는 큼직함
그만큼 배터리도 크고 카메라 랜즈도 2개라는 장점이 있지만
안그래도 그립감이 불안한 엣지 디스플레이 + 크기 떄문에
더욱 불안하다.
무게 또한 적지 않아서 케이스 포함 200g에 육박한다.
이 어마어마한 크기와 설탕 액정 내구성 때문에
통신사 수리 보험에 바로 가입했다.
(이건 쓰다 한번은 무조건 깨먹을 각이다..)
"매끈하다"
엣지 디스플레이는 내구성이나 그립감에 좋지는 않지만
시각적으로 상당한 만족도를 보인다.
엣지 디스플레이도 괜찮은 활용도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매끈한 조약돌을 만지는 느낌으로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2. 디자인
사실 S8에서 크게 바뀐점이 없는 느낌이다.
후면에 카메라 랜즈 1개 추가 + 지문 센서 위치 변경이 가장 큰 변경점이랄까?
특히나 검은색으로 해서 그런지..
정말로 무난하다.
물론 무난하지만 어디가서 밀리지 않는 느낌이다.
엣지 디스플레이의 미려함을 잘 살리는 감각적인 느낌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방황하던 전작의 지문인식센서 보다
훨씬 어울리는 자리를 찾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타 기종에 비해서 센서 위치는 불편한 편 (밑에서 자세히)
3. 디스플레이
G6는 LCD였다. 푸른 빛이 좀 심하게 도는 디스플에이 이기도 했고,
사용하다보니 잔상도 좀 생겨서 그냥 그랬다.
S9+는 화면에 스티커를 붙여 놓은 듯한 일체감이 굉장했다.
색감도 적당했고, 해상도도 좋았다.
앳지 디스플레이는 시각적으로 굉장한 만족감을 주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불편했다.
키보드 좌우측 끝에 누르는게 아직도 적응이 안되고 있고
영상을 볼때도 곡률 때문에 영상이 꾸겨져서 보이는 듯 하다.
엣지 디스플레이라는 기능도 있지만
사실 화면이 엣지가 아니더라고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억지로 넣은 느낌?)
사실 이번에 갤럭시를 사면서 제일 걱정했던 부부이기도 하다.
주위에 휴대폰 떨어뜨려서 깨먹은 사람이 워낙 많기도 하고
그립감이나 내구성이 걱정되서이다.
그럼에도 바꾼 이유는..
이번 아니면 언제 갤럭시 써보겠나 싶어서 이기도 하다.
4. 지문 인식 및 하드웨어
전체적인 만듬세가 좋기 때문에 뭐 딱히 깔게 없긴 하다.
배터리도 초반이라 그런지 깡패같은 물리적 크기 때문인지
잘 버텨주고 있다.
리뷰어들은 배터리 짧다고 엄청 까던데,
실 사용자 입장에서는 G6보다 1.5배는 잘 버티는거 같다.
하지만 지문인식 위치는 여전히 불편하다.
S8은 정말 말도 안되는 위치에 있었고
S9 시리즈는 그래도 나쁘지 않네 정도긴 하지만
여전히 내 손가락은 카메라와 센서 사이를 방황한다.
카메라-센서 사이의 경계가 살짝 있는데
손가락 끝으로 느끼기엔 너무 작고
아예 센서 밑에쪽에 손가락을 대고
쓸어 올리면서 센서 위치를 찾는 형식으로 잠금을 해제한다.
다른 기기들은 카메라와 완전 독립적인 위치이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는데
갤럭시의 아쉬운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인식률은 좋은 편이라 다행
단점으로 한가지 추가해보자면..
기계 틈에 먼지가 끼는 듯한 느낌이 있다.
유격이 있는건지.... (아니 이게 얼마 짜린데..?)
5.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 커스텀이 이정도까지 가능하구나 싶었다.
그동안 사람들이 왜 이렇게 갤럭시에 집착하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확실히 타 기종과 격이 다른 느낌이다.
물론 하드웨어 성능에서 오는 최적화도 무시 못하겠지만
스냅 821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 성능이라 생각했는데...
뭔가 격이 다르다.
눌리는 감각도 부드럽고
화면이나 어플 전환도 자연스럽다.
구동 속도도 뛰어나고
삼성 페이도 빠르다.
블루투스 연결도 자연스럽고
이래서 갤럭시 사는구나 싶더라.
조만간 안드로이드 파이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대격변 수준의 변화가 예고 되어 있는데
그 부분도 기대하는 중이다.
6. 카메라
요즘 스마트폰 구입 결정의 가장 큰 요소중 하나는 "카메라"일 것이다.
랜즈가 2개인 만큼 카메라에 힘을 준 모델인데
개인적으로는 망원&일반 보다는 광각&일반이 더 좋은 것 같다.
심도 컨트롤을 위해서 망원&일반을 넣은 것 같은데....
라이브 포커슨가 뭐신가는 제대로 사람 외관도 못가져온다.
삼성이 더럽게 못만드는게 있구나 싶은 부분이었다.
이럴꺼면 굳이 랜즈 2개 넣었어야 했나? 싶다
7. 장점 단점 총평
장점
1.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
2. 디스플레이 품질
3. 일반각 카메라 화질
단점
1. 한손에 안정적으로 쥐어지지 않는 크기
2. 내구성이 불안하고 사용성이 떨어지는 앳지 디스플레이
3. 어처구이 없는 라이브 포커스 품질
4. 하드웨어 마감 .. (틈틈에 끼는 먼지)
앞으로 몇개월 더 써봐야 하긴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굳이 앳지 디스플레이를 유지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또 좋아 하는 사람이 있겠구나 싶지만..
내구성도 안좋고 수리비도 안드로메다인 상태인데
이걸 2년동안 잘 쓸수 있을 지가 의문이다.
여튼 2년 약정으로 질렀기 때문에 최소한 1년 6개월은 써보려고 한다.
과연 갤럭시가 얼마나 업데이트를 해주고
내가 얼마나 잘 쓸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히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TOP급의 만족도와 완성도를 자랑 하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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